정치
김영록 전남도지사, 인수위 대신 '비전·공약위원회' 운영
입력 2022-06-07 13:37  | 수정 2022-06-07 13:48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비전·공약위원회'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전라남도
- 4개 분과 30여 명 구성, 민선 8기 도정 비전 제시
- 한 달 간 운영 후 대도민 보고회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재선에 따라 인수위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민선 8기 비전·공약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비전·공약위원회는 선거 기간 중 도민이 들려준 목소리를 꼼꼼하게 챙겨 지역 발전의 근간을 삼기 위한 조직으로 민선 8기 도정 비전을 마련하고, 공약 실천 방안 등을 종합 점검합니다.

또,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꼭 추진해야 할 사업도 논의해 정책 과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4개 분과 30여 명으로 구성했으며, 최일 동신대 총장과 박민서 목포대 총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학계와 사회단체, 현장 전문가, 청년 대표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전남도 실, 국장들을 중심으로 소통하게 됩니다.

또, 현장 토론회를 동부권과 서남권, 중남부권, 광주 근교권 등 4개 권역으로 개최해 도민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할 방침입니다.

한 달 동안 운영되며, 그 결과를 종합해 대도민 보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김영록 지사는 "민선8기는 전남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로, 전남이 지역 균형 발전을 주도하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도민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도민 한 분 한 분께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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