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FRB 출구전략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
입력 2009-12-29 09:50  | 수정 2009-12-29 09:50
미국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10년 만기 국채가격은 연 3.84%를 기록해 이달에만 0.6% 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화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년 만기 국채금리도 1.04%로 10월 하순 이후 처음 1%를 넘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는 것은 연준이 출구정책을 발표해 시중 자금을 거두면서 금리가 오를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확산했고, 이에 따라 미국 국채를 사려는 투자자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해외 중앙은행들은 보통 미국 국채 물량의 46%를 사들였는데, 이날 입찰에서는 34%에 그쳐 금리상승 시기를 넘기고 보자는 관망 심리가 짙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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