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몽족 라오스로 강제 송환
입력 2009-12-28 07:37  | 수정 2009-12-28 10:55
태국 정부가 자국 내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는 라오스계 몽족 4,000여 명을 라오스로 송환하기로 했습니다.
몽족은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공산 정권인 라오스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는 소수 민족입니다.
이번 송환은 오늘(28일)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난민촌 인근에 100여 대의 트럭과 버스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 인권 단체는 몽족이 본국으로 송환될 경우 가혹한 처벌과 고문이 우려된다며 이번 송환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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