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상인간 가수 한유아 폭발적 인기…업계 실력자 간 협업으로 탄생
입력 2022-06-01 19:43  | 수정 2022-06-01 19:49
스마일게이트 가상인간 한유아 데뷔곡 'I Like That' 뮤직비디오 / 자료출처: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가상 인간 가수 한유아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유아는 YG케이플러스 소속 아티스트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강자인 CJ ENM과 협업해 앨범을 발매했는데, 공개된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수백만회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31일 스마일게이트는 버추얼 아티스트 YuA(한유아)의 신곡 'I Like That(아이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30일 기준 6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월 25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 불과 5일 만의 기록으로 가상인간의 뮤직비디오 중에서도 압도적인 성과입니다. 이전까지는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의 신곡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가 지난 4월 공개된 후 현재까지 346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유명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의 '커밍 백(Coming back)'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94만회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I Like That(아이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실력자와의 협업이 바탕이 됐기 때문입니다. CJ ENM이 총괄한 음원에는 마마무와 청하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작곡한 박우상 프로듀서가 참여했고, 안무는 글로벌 유명 댄스팀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도희킴이 총괄했습니다. 또 뮤직비디오 연출은 레드벨벳과 아이즈원 등 유명 아이돌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이킹스리그가 총괄했습니다. 이외에 아티스트의 활동 전반은 소속사인 YG케이플러스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가상인간 한유아 데뷔곡 'I Like That' 뮤직비디오 / 자료출처: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움직이는 가상인간을 구현하는 데만 1분당 1000만원이 넘게 들고, 업계 선두주자인 YG케이플러스와 CJ ENM이 공들여 내놓은 '작품'인 만큼 제작비도 상당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인간 제작, 뮤직비디오 촬영, 안무 구성 및 댄서 섭외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최소 5억원은 들어갔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한유아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600만 회를 넘은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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