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잇단 투표독려…이준석 "투표율 저조" 이재명 "투표하면 이겨"
입력 2022-06-01 09:52  | 수정 2022-08-30 10:05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2. 5. 31. / 사진 = 연합뉴스
9시 기준 전국 투표율 4년 전보다 1.7%p 낮아
민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국힘 "약속 지키는 정치를 선택해달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오늘(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여야 인사들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하면 이긴다"고 적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글을 쓰는 지금 손이 떨릴 만큼 온 힘을 짜냈다"며 "날이 밝으면 투표장으로 가 여러분의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아내가 자신을 도와 선거운동을 하는 영상과 함께 투표 독려글을 게시했습니다.

송 후보는 "가족이 모두 하나가 돼 뛴 선거였다"며 "마지막까지 투표독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년 전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난다"며 "각 지역별로 수고롭더라도 꼭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새 정부가 출범한 20일 동안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과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약속은 많은 변화를 만들어낸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4년 전 동시간대 투표율(7.7%)과 비교했을 때 1.7%p 낮은 수치입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강원,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전남 광주로 각각 7.7%와 3.4%의 투표율을 나타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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