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상을 밝게"…이순재·고현정 수상
입력 2009-12-27 00:02  | 수정 2009-12-27 08:49
【 앵커멘트 】
연말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올 한해를 빛낸 인물에 대한 각종 수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환경재단이 세상을 밝게 만든 인물로 배우 이순재 씨와 방송인 김제동 씨 등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환경재단은 "2009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로 각계 인사 36명을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이 중 시트콤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고 있는 이순재 씨는 연말을 맞아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순재 / 배우
- "우리가 좀 어렵더라도 찌푸리고 우울하면 해결이 안 됩니다.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극복할 수 있다는 밝은 마음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방송인 김제동 씨도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인터뷰 : 김제동 / 방송인
- "저를 자꾸 선정해 주셔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 얼굴을 좀 밝게 하고 좀 더 많은 웃음을 주라고…"

환경 분야에서는 철새 도래지와 갯벌 보호에 앞장선 노관규 순천시장과 나소열 서천 군수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 '선덕여왕'으로 재기에 성공한 배우 고현정 씨와 영화 '해운대'로 환경 재난의 위험을 일깨운 윤제균 감독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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