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 애정"·"예산폭탄"…국민의힘, 대전·경기 '막판 총력전'
입력 2022-05-30 19:31  | 수정 2022-05-31 12:11
【 앵커멘트 】
지방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전과 경기 등 경합지를 공략했는데요.
현안 해결에 예산폭탄을 쏟아붓겠다거나, 후보나 지역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과 애정을 강조하는 이른바 친윤 후보론을 강조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에서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연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장우 후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애정을 언급하며 이 후보를 지원 사격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경선캠프 초기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만드는 데 앞장선 이장우 당시 캠프 조직총괄부본부장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대단하십니다."

이른바 친윤 후보론을 내세운 겁니다.

지난 8년간 민주당이 시정을 맡았던 대전을 바꾸겠다면서,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예산폭탄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
- "중앙의 윤석열 정부, 그리고 여당인 국민의힘까지 삼위일체가 되어 대전을 바꿔 놓겠습니다."

또다른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힘 있는 집권당 후보를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지방권력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약속을 어긴 문재인 정부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부는) 정치권력 다툼만 지속하면서 결국 도민들과의 국민들과의 약속을 실현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어, 당선 지역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겠다며 용인 지하철 3호선 연장, 안산 GTX-C 노선 조기 착공 등 주요 공약의 빠른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