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에이치테크, 200억 CB 발행 "OLED 수요 급증…소재 국산화 추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업체 피엔에이치테크는 지난 27일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발행했으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고, 사채 만기일은 2027년 5월31일이다.
이번 조달 자금은 TV, 태블릿PC, 모바일용 OLED 발광 소재 시설자금,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은 중국업체와의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OLED TV, OLED 노트북, OLED 스마트폰, OLED 태블릿 PC, 차량용 OLED 패널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여기에 필요한 OLED 소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피엔에이치테크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서 OLED 소재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이라고 말했다.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