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위험군 '하루 안에' 검사·처방 끝낸다…"중앙감염병전문병원 27년 완공"
입력 2022-05-27 19:20  | 수정 2022-05-27 20:52
【 앵커멘트 】
정부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사부터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을 하루 안에 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시행합니다.
또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기부한 7천억 원을 투입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2027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사망자의 92%, 위중증 환자의 86%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입니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부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이 하루 안에 검사와 진료, 처방을 마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전국 동네 병원의 신속항원검사나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대면 진료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최근 오미크론은 두 달째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방역과 의료대응체제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또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서울 미군 공병단 부지에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진료병원으로 건립되어 중증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감염병 관리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이 병원의 건립을 위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기부한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김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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