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서 다친 이근, 오늘 오전 귀국

폴란드 바르샤바서 출발…오늘 오전 인천공항 도착 예정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 상태…귀국 즉시 경찰에 체포될 듯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오늘(27일) 오전 귀국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출발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 2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했고, 이 씨는 이미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여서 귀국 즉시 경찰에 체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인 이 씨는 지난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습니다.

이 씨는 전장에서 상처를 입었으며, 재활을 위해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