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계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설해야"
입력 2022-05-24 14:27  | 수정 2022-05-24 14:28
중소·벤처기업 판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연간 8천개 이상 중소제품 소개 가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용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T커머스는 TV 시청 중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중소·벤처기업 판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가 신설되면 매년 520개 중소기업의 8700가 넘는 상품을 새롭게 판매할 수 있다"고 판로 확대 효과를 추정했습니다.


발제 이후 토론에 나선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 교수는 "현재 중소기업 판로 지원 역할을 하는 홈앤쇼핑과 공영쇼핑은 T커머스 사업권이 없어 중소기업에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기 전용 TV홈쇼핑이 T커머스를 겸업하면 생산유발과 고용창출 등 파급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도 "T커머스는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합하다"며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설로 새로운 판로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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