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1 지방선거 특별대담] 수원특례시장 이재준·김용남 후보
입력 2022-05-24 09:21  | 수정 2022-05-24 09:37
【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1 지방선거 특별대담입니다. 오늘은 수원특례시장 두 분 후보 차례로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 나와계십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질문 1 】
먼저 본인 소개와 출마의 변 들어보겠습니다.

【 이재준 후보 】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이재준입니다. 수원특례시 초대시장으로 용감하게 나선 이재준입니다. 저는 수원에 30년을 살았고요.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정책 설계사였습니다. 수원시 제2부시장을 또 5년 동안 했고요. 이미 준비된 시장 후보입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 질문 2 】
후보님의 주요 공약, 어떤 것들을 내세우고 있으신가요?

【 이재준 후보 】
네. 공약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시민들과 충분한 토론을 거쳐서 만들었는데요. 제가 70여 가지를 준비했고 시민공약 공모 과정을 통해서 한 60여 가지를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공약 3가지만 말씀드리면 첫 번째가 수원이 이제 경제특례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자리도 풍부하게 만들고 또 세수도 많이 확보할 수 있어서 공공 서비스를 늘리려면 1호로 잡은 것이 첨단기업 30개 유치입니다. 첨단기업 신도시를 만들어서 그것을 실현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양극화 불균형 되어 있는 구도심의 주택 문제, 주거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소규모정비사업을 대폭 활성화 시킬 겁니다. 그리고 거기서 또 소외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까 집수리사업 1만 호를 또 균형되게 실현 시킬 겁니다.
세 번째 공약은 구도심, 신도심 이런 여러 전체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인데요. 교통계획입니다. 우선 광역 철도망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외된 곳이 있습니다.
수서에서 세류역까지 소외된 지역을 연결하는 3호선을 연장해서 역사를 또 만들고요. 전체 수원시 공간구조는 4개의 트램 사업으로 연결하려고 합니다.

1호선을 지금 추진하려다가 못하고 있는데, 바로 추진하고 2호선, 3호선, 4호선으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순환하는 순환전기 버스를 연결해서 수원은 밀집도가 높은 곳이지만 친환경, 대중교통, 첨단교통이 잘 정비돼서 미래에 이 주거환경과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 질문 3 】
많은 공약을 말씀하셨지만, 수원 지역에 가장 큰 현안이 있다면, 또 이것에 대한 문제 해결은 어떤 걸 제시할 수 있으신가요?

【 이재준 후보 】
우리 수원 시민이면 누구나 군 공항 이전입니다.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인데요. 양쪽에 정치적인 문제로 이전이 답보 상태였는데 최근에 정부도 이것을 적극적으로 옮기자는 의지가 있습니다.
국제공항, 화성국제공항으로 통일하자고 했는데 국제공항을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을 통합해서 넣고요.
그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면 화성도 발전하고 우리 수원은 이전 부지를 이용해서 발전시키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 군 공항 이전입니다.


【 질문 4 】
마지막으로 본인이 수원특례시장에 당선돼야만 하는 이유, 말씀 부탁합니다.

【 이재준 후보 】
정조대왕이 225년 전에 계획도시 수원을 만들었습니다.
225년이 지난 지금, 올해 수원이 드디어 특례시가 됐습니다. 특례시는 기초지자체의 지휘를 뛰어넘어서 특별한 도시입니다. 특별한 도시에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가져가야 합니다.
그 비전과 미래를 가장 잘 적합하게 가져갈 사람이 그동안 학자, 행정가,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을 통해서 여러분하고 함께 미래를 가져가는 측면에서 도전하고요. 또 그렇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질문 1 】
먼저 본인 소개와 출마의 변 부탁합니다.

【 김용남 후보 】
MBN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 김용남은 1970년 수원에서 태어나서 초·중·고를 이곳 수원에서 졸업하고 그 이후에 대학을 나와서 검사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에는 이곳 수원에서 국회의원을 한번 지냈고요. 오랜 준비 기간을 걸쳐서 이번에 수원시장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제가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이곳 수원은 경기도의 수부도시로서 인근 지역인 용인이나 성남, 화성과 비교당하지 않을 만큼 자부심도 넘치고, 경제적인 활력이 있는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십여 년 동안 수원은 경제적으로 쇠락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이제 수원에 새로운 경제적 활력과 더불어 동아시아에 거점 도시로써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에 수원시장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질문 2 】
후보님. 주요 공약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용남 후보 】
제가 이번에 출마하면서 내건 1호 공약은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을 올해 안에 확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 공직 출마자들이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만 실제로 해낸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손잡고 이 문제를 올해 안에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공군비행장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주요 공약은 수원은 기업을 유치하고 싶어도 쓸 수 있는 땅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서수원, 북수원 지역에 남아있는 그린벨트를 좀 해제해서 그곳에 산업연구단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드렸고요.
마지막으로 좀 굵직한 공약 세 번째는 지금 출산율 감소는 국내외에 큰 문제입니다. 수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떨어지고 있는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서 수원 시민이 아이를 낳으면 첫째든 둘째든 셋째든 가리지 않고 출산 지원금 천만 원을 드리겠다는 공약을 걸었습니다.


【 질문 3 】
수원특례시의 현안이 여러 개 있겠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시고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실 수 있을까요?

【 김용남 후보 】
가장 큰 현안은 역시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입니다. 그래서 그 이전에 나아갈 수원 공군비행장 부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해야만 앞으로 수원 50년, 100년을 먹고살 수 있고요.
그리고 그동안 수원은 12년 동안 같은 정당에서 시장도 하고 또 두 번에 걸친 총선에서 소위 싹쓸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민주당이 그렇게 해왔는데요. 그 기간에 수원이 주어진 예산을 과연 효율적으로 썼느냐…. 혹시라도 관변 단체 아니면 뭐 그 사람들은 지원 조직이라고도 칭하기도 합니다만 수원시 예산을 놓고 나눠 가지는 소위 먹이사슬이 더 강해진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전체적인 어떠한 조직 점검, 예산 운용 점검도 해야 합니다.


【 질문 4 】
마지막으로 본인이 수원특례시장이 돼야만 하는 이유, 한 말씀 부탁합니다.

【 김용남 후보 】
사랑하는 수원 시민 여러분, 저는 수원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수원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원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이 됐습니다. 시장은 여당과 중앙정부와 잘 소통하면서 수원에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잘 따내고 이루어 낼 수 있는 사람이 해야만 우리 수원 시민 전체에 복리가 증진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장 힘 센 머슴, 기호 2번 김용남 꼭 기억해주시고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여러분에 소중한 한 표 부탁 드리겠습니다.


【 앵커 】
네. 후보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대담진행 : 이재호 기자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대담편집 : 신현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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