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병준 "尹,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새로운 조직 필요"
입력 2022-05-23 21:28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대체할 새로운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김병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밝혔다.
김병준 위원장은 23일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지역균형발전의 무게가 달라졌다"며 "윤 대통령이 지금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는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이 새롭게 만들 조직이나 정비될 조직을 통해 대선 당시의 지역 공약을 중심으로 챙겨달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나아가 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빨리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사무를 볼 수 있는 공간까지 확보해서 빨리 서둘러달라고 말하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추진 체계에 가능하면 여러 장관도 들어가고, 대통령실의 경제·사회수석도 참여하고, 민간위원들도 참여하돼 너무 크게 만들면 너무 복잡할 수 있으니 조직을 키우지 않으면서 효율적 체계를 갖춰서 활동하라 했다"고 설명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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