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무현 13주기 추도식 열려…한덕수·여야 지도부 총출동
입력 2022-05-23 19:20  | 수정 2022-05-23 19:52
【 앵커멘트 】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노 전 대통령을 기렸습니다.
봉하마을에서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불렀던 '상록수'가 추모합창으로 울려퍼졌습니다.

앞줄에서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추도식을 지켜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도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우선 그런 협치의 기록이 좀 쌓여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 큰 거에서부터 출발하는 것보다는 생각이 접근돼 있는 것부터 좀 하는 게 좋겠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총출동한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앞으로 협치의 틀도 그렇고 또 노무현 전 대통령 모시는 데 있어서도 저희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민주당에서는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 만들겠다는 그 꿈 제가 이어받아서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지방선거를 9일 남기고 열린 이번 추도식을 통해 국민의힘은 중도층 표심을 위한 외연 확장을, 민주당은 막바지 지지층 결집을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진은석 기자·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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