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곽영욱 "횡령은 인정…액수는 달라"
입력 2009-12-23 11:41  | 수정 2009-12-23 12:59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곽 전 사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지만, 검찰이 지사에서 사장 활동비로 보낸 돈이 83억 원이라고 하는데 모르겠다며 액수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했습니다.
변호인은 횡령 사실은 인정하지만 애초에 활동비로 전달된 돈이 83억 원이고 이 중 31억 원을 빼돌렸다는 점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다투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7일 오전 10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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