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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김건희 여사 참석한 靑 '열린음악회', 시청률도 웃었다
입력 2022-05-23 17:3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열린음악회`. 사진| KBS1 방송화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KBS '열린음악회'가 시청률에서도 웃었다. 27년 만에 청와대에서 열린 ‘열린음악회인데다 윤 대통령 부부 참석으로 화제성을 더한 결과로 보인다.
2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 시청률은 8.3%(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 3.1%에 비해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가 집계한 시청률은 7.3%로 지난 2017년 1월 29일 이후 5년 4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객석에 앉아있던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소개될 때 서울 지역 순간 시청률은 10.9%까지 치솟았다.
청와대에서 '열린음악회'가 개최된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으로, 현장에 초대된 관객들 외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모아졌다. 청와대 개방 특집으로 마련된 이날 방송에는 인순이, 거미, 송소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레이브 걸스 등이 출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5월 멋진 날 밤에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저도 '열린음악회' 팬이고, 과거에는 아내와 KBS 스튜디오를 찾아 '열린음악회'를 보기도 했다"면서 또한 "청와대는 아주 잘 조성된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림음악회'에는 청와대 인근 효자동·삼청동 주민, 6·25 참전 군인 등 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 가족, 보건 의료진, 유기동물보호단체 봉사자, 서울맹학교 학생 등이 초청됐다.
한편,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0일 전면 개방됐다. 지난 22일 기준 청와대 관람객은 497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를 통해 6월 11일 관람분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6월 12일부터는 새로운 예약 시스템이 도입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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