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은혜 45.7% vs 김동연 37.5%…오차범위 밖 '7.9%P' 우세 [PNR]
입력 2022-05-23 17:06  | 수정 2022-05-23 17:16
(왼쪽부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30·60 강세…강용석 후보 5.1%
당선 전망, 김은혜 48.2% vs 김동연 37.8%

6·1 지방선거를 9일 앞둔 가운데,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다자대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는 오늘(23일) 김은혜 후보 45.7%, 김동연 후보 37.8%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7.9%포인트입니다.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 5.1%, 송영주 진보당 후보 2.3%, 황순식 정의당 후보 1.8%,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 0.9% 순입니다. 이외 ‘없다 3.2%, ‘잘 모름 3.2%입니다.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 사진=PNR 제공


성별로 살펴보면 김은혜 후보를 지지한 여성 응답자 41.4%, 남성 응답자 49.9%로 나타났습니다.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 여성 응답자는 44.0%로 남성 응답자 (31.7%)보다 12.3%포인트 높게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김은혜 후보는 30대와 6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도를 획득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20대(만 18세~29세)와 40·50대에서 높은 지지세를 보였습니다.

지지 후보와 별개로 당선 전망을 묻는 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 48.2%, 김동연 후보 37.8%로 집계되며 10.4%포인트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50.3%, 더불어민주당 35.7%입니다. 지난 대선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10%가량 떨어진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미래한국연구소·시사경남 의뢰로 PNR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휴대전화 80%, 유선전화 20%)을 사용했으며, 응답률은 3.7%입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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