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 '심정지'…산불 등 화재 잇따라
입력 2022-05-23 07:00  | 수정 2022-05-23 10:13
【 앵커멘트 】
심야에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택시와 충돌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남 김해 분성산에서는 산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고, 경북 구미의 고무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의 한 사거리입니다.

오토바이 곳곳이 파손됐고, 도로에는 파편과 함께 차량 기름이 쏟아진 흔적이 보입니다.

어제(22일) 밤 10시 20분쯤, 이곳에서 오토바이가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3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오토바이랑 택시랑 사고가 났다. 남자 한 명이 출혈이 많고 움직임이 없다…일단 심정지라고."

경찰은 60대 택시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흰 연기가 산 중턱을 뒤덮었고 나무 사이로 빨간 불길이 보입니다.

어제 저녁 6시 30분쯤, 경남 김해의 분성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불은 4시간 만에 진화됐는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방화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북 구미의 한 고무공장에서도 불이 나 공장 1개 동을 태운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출처 : 산림청, 경북 구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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