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건희 여사 바이든과 인사…양국 식재료 사용한 요리 선보여
입력 2022-05-22 10:19  | 수정 2022-05-22 10:44
【 앵커멘트 】
어제(21일) 만찬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일행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만찬 메뉴로는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가 선보였고, 양국의 술이 각각 만찬주와 건배주로 선정됐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 마련된 만찬장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 만찬 이후 열하루 만에 공식 일정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해 짧은 인사를 나눈 김 여사는 만찬장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방한에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원래 조용하게 하기로 했고, 공식 일정도 잡지 않았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통 의상을 입은 도열병 사이를 지나 두 정상은 만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정상급 만찬은 2010년 11월 G20 정상회의와 2012년 3월 핵안보정상회의 배우자 만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만찬 메뉴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식재료를 이용해 한식으로 차려졌습니다.

미국산 소갈비를 한국식으로 재운 소갈비 구이와 미국산 견과류와 오렌지를 활용한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또, 산채비빔밥도 한미 화합의 의미를 담기 위해 메뉴에 올랐습니다.

만찬주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한 와인이, 건배주로는 오미자로 담은 국산 와인이 마련됐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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