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상] 대낮 거실에 모르는 남성이…"호기심에 들어갔다"
입력 2022-05-21 14:27  | 수정 2022-08-19 15:05

대낮에 아파트 가정집에 20대 남성이 주거침입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0일) MBC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 분당의 한 아파트에 20대 남성이 무단 침입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범인은 범행 전 최소 세 차례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를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분당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및 절도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사건 당일 피해자 B씨는 오후 1시쯤 학교를 마친 큰딸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집에 돌아왔다가 자신의 집 거실에 낯선 남성 A씨가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연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B씨의 휴대전화를 뺏으려는 실랑이를 벌인 후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A씨가 서 있던 거실 한쪽에서는 여성의 속옷이 떨어져 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CCTV 동선을 추적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습니다. 분석 결과 A씨는 범행 전날을 포함해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에 최소 세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전날에는 6시간 동안 B씨의 아파트에 머무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20대 취업준비생으로 알려진 A씨는 무단침입 경위에 대해 ‘비밀번호를 누르는 걸 주변에서 봤다가 호기심에 들어갔다고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한 사전구속영상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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