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경기도' vs 민주 '충청권'…여야, 승부처 총력 지원
입력 2022-05-20 19:41  | 수정 2022-05-20 20:15
【 앵커멘트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죠.
국민의힘은 격전지인 경기도로, 더불어민주당은 캐스팅보트인 충청권을 찾아 총력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경기 고양시에서 현장회의를 열어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김 후보가 약속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GTX 조기 착공 등의 공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당 후보의 강점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사랑하는 후보가 김은혜 후보입니다. 김은혜 후보와 정부·여당이 함께 온 정성을 다 모으겠습니다."

김 후보도 고양·김포 등 경기도민의 자유로운 통행권 보장을 위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을 찾아 박빙의 판세를 보이고 있는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충청 홀대론'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충청의 아들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 살림을 거덜내고 있습니다. 이번(추가경정예산안)에는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공공기관의 세종시 추가 이전, 대전 항공우주청 건립 등 지역 맞춤 공약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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