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이든, 모레 현대차 정의선 면담…김건희 여사, 만찬 참석 관심
입력 2022-05-20 19:30  | 수정 2022-05-20 19:38
【 앵커멘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만남을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밝히면서, 첫 일정은 삼성, 마지막 일정은 현대차가 됐습니다.
내일(21일)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는 10대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하는데, 김건희 여사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백악관이 밝힌 바이든 대통령 방한 마지막 일정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미팅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현대차의 조지아주 공장 투자에 대한 감사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수조 원대에 달하는 조지아주 공장 건설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추진 중인 미래 먹을거리 투자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남 장소로 현대차 남양연구소 등이 검토됐지만, 일정상 바이든 대통령 숙소인 용산 하얏트호텔일 가능성이 큽니다.


조지아주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 시점 맞춰 내일(21일) 전기차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내일(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공식 만찬에는 10대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합니다.

▶ 인터뷰(☎) : 성태윤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미국으로의 투자 유발을 통해서 미국 경제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환영 만찬장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 질 바이든 여사가 동행하지 않은 만큼, 만찬에 온전히 참석할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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