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한덕수 인준안 찬성' 당론 채택…본회의서 가결 전망
입력 2022-05-20 17:50  | 수정 2022-05-20 17:52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일인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의총 3시간 넘게 진행…찬반 의견 팽팽하게 대립
내부 투표 끝에 당론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은 3시간 넘게 이어진 의총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으며 민주당은 내부 투표까지 치른 끝에 '임명동의안 가결 투표'로 당론을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임명 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이날 오후 4시에 열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오후 6시로 연기됐습니다.


민주당이 167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가결로 당론을 정한 만큼 한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은 본회의에서 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인 오후 5시 50분 기자회견을 열고 당론 결정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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