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몸 아프다' 신고한 30대 여성, 마약 투여 사실 실토에 긴급체포
입력 2022-05-20 09:19  | 수정 2022-05-20 09:29
경찰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몸이 아프다며 119에 신고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1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저녁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를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14일 저녁 "몸이 아픈데 (증상을) 설명하기 어렵다"며 119에 직접 신고전화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119대원이 증상을 묻자 마약 투여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소방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A씨가 필로폰 양성반응을 보이자 긴급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로와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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