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나들목 램프서 관광버스 넘어져…승객 18명 다쳐
입력 2022-05-19 19:20  | 수정 2022-05-19 20:34
【 앵커멘트 】
오늘(19일)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램프 구간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승객18명이 다쳤습니다.
자칫 큰 피해가 날 뻔한 상황이었는데, 대부분 안전벨트를 한 덕분에 심하게 다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옆 잔디밭에 관광버스가 한쪽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구조한 승객들을 구급차로 옮깁니다.

대전 안산동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램프 구간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관광버스 기사
- "운전대가 조금 쏠려서…. 확인하려고 (고속도로를) 나오다가 그런 거죠."

당시 버스에는 60대에서 80대 승객 등 모두2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18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맸기 때문에 더 큰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사고 버스입니다. 이렇게 옆부분이 심하게 부서져 사고 당시의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교신자로 충남 부여에서 출발해 경북 영주 부석사로 탐방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차량에 이상을 느껴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남세종 쪽으로 빠진 거죠. 거기가 내리막길이잖아요. (램프 구간을) 돌면서 경계석을 넘어가면서 좌측으로 전도된 거거든요."

경찰은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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