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바이든 방한에 맞춰 북 핵실험 가능성"
입력 2022-05-19 07:00  | 수정 2022-05-19 07:20
【 앵커멘트 】
이번 주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중국과도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며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오는 20일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에 대해 백악관이 이례적으로 관련 정보를 갖고 있다며 수긍했습니다.

▶ 인터뷰 :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
-"바이든 대통령 한국과 일본 방문 때 혹은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같은 도발을 포함해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중국과도 논의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
-"한국과 일본 두 동맹과 모두 긴밀히 공조하고 있으며 중국과도 대화하고 있고, 오늘 중국 파트너와 통화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주요 일정과 관련해서도 정상회담 외에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하는 재계 지도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와의 만남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예정된 면담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 방일 기간에는 대중국 견제를 위한 협의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한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백악관은 북한 도발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중국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순간에 이뤄지는 바이든 대통령의 첫 인도 태평양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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