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동훈 "검찰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이르면 오늘 후속 인사
입력 2022-05-18 07:00  | 수정 2022-05-18 07:18
【 앵커멘트 】
한동훈 신임 법무부장관은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첫 지시로 지난 정부에서 해체했던 증권범죄합동수산을 부활시킨 가운데, 이르면 오늘(18일) 후속 검찰 인사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정의'와 '공정'이 바탕이 된 검찰 개혁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장관 (어제)
- "국민이 원하는 진짜 검찰 개혁, 진짜 형사사법시스템의 개혁은 사회적 강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겁니다."

"검찰의 일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며,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장관은 특히 서민을 울리는 경제 범죄에 신속 대응해야 한다며 1호 지시로 이전 정부에서 해체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임 검찰총장 인선까지는 통상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리는만큼 이르면 오늘(18일)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 검찰국장 등에 대한 인사도 뒤따를 전망입니다.


이원석 제주지검장과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 권순정 부산서부지청장 등이 발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청사 앞에는 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이 줄을 이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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