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하의 벗은 채 '횡설수설'…마약 투약 20대 여성 체포
입력 2022-05-17 15:49  | 수정 2022-05-17 16:07
경기 의정부경찰서
마약 투약 후 길에서 행패 부리던 여성 체포
지난 3일 한 차례 체포된 뒤 또 다시 체포

마약을 투약한 뒤 거리에서 행패를 부리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 55분쯤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옷을 벗은 채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습니다.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에게 담요를 덮는 등 보호 조치를 하려 했지만, A 씨는 욕설을 하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지난 3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던 사실이 파악됐고, 13일에도 마약 투약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의정부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마약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숙박업소에 A씨와 함께 있던 남성 B 씨도 마약 투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B 씨가 검거되는 대로 경찰은 두 사람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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