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한동훈 취임 앞둔 법무부, 전임 박범계 장관 정책보좌관실 검사 원대 복귀 통보
입력 2022-05-17 15:38  | 수정 2022-05-17 16:23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사진=연합뉴스
원대 복귀 통보받은 서지현 검사는 반발하며 사의 표명

법무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취임을 앞두고 전임 박범계 장관 정책보좌관 검사에게 원대 복귀를 통보했습니다.

법무부는 17일자로 일부 검사들에 대한 파견을 종료하고 소속 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복귀 대상자에는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실 서경원(사법연수원 35기) 검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후보자가 이르면 이날 임명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상황에서 법무부가 전임 박범계 장관과 호흡을 맞춘 장관 정책보좌관 검사에 대해서도 사전 '인사 정리'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TF'에 파견돼 활동하다 원대 복귀를 통보받은 서지현(사법연수원 33기) 검사는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는 파견 업무의 유지 필요성, 대상자의 파견 기간, 일선 업무의 부담 경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