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 대통령, 조만간 한동훈 임명…내각 구성 막바지
입력 2022-05-16 07:01  | 수정 2022-05-16 07:43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의 내각 구성이 완성되어 가는 모양새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6일)까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재차 국회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국회가 오늘까지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임명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주 내에 가급적 빠르게 한동훈 후보자와 김현숙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두 후보자의 청문회 결과가 장관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후보자가 임명되면 새 정부의 장관 자리 18개 가운데 16개가 채워집니다.

다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정 후보자의 흠결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성 비위 징계 전력으로 논란이 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대통령실은 "오래된 일이며 경고에 그친 사안"이라며 경질은 없다는 엄호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정작 아무런 말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용납할 수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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