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정상, 북 도발·경제안보 등 논의…"한미동맹 복귀 중요"
입력 2022-05-16 07:01  | 수정 2022-05-16 07:55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오는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립니다.
북한 도발 대응과 경제 안보, 국제 현안에 대한 기여 등이 3대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 첫 한미 정상회담 장소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확정됐습니다.

집무실로 쓰는 5층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지하 1층 대회의장으로 이동해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양 정상은 북한 도발 대응, 경제 안보 협력, 국제 현안에 대한 기여 방안 등을 '3대 의제'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동맹을 원 궤도에 복귀시키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 대리 접견, 지난 3월)
- "앞으로 한미 간에 더욱 모든 부분에서 굳건한 관계가 다시금 재건이 돼서…."

이에 따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맞서 한미동맹 억지력 강화 방안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안보와 관련해선 공급망과 신흥 기술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됩니다.

미국이 출범을 준비 중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에 윤 대통령이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백신과 치료제를 비롯한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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