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근 측 "최근 적지서 특수정찰 임무 지휘하다가 부상당해"
입력 2022-05-15 11:15  | 수정 2022-05-15 11:29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진=이근 유튜브 커뮤니티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의용군으로 참가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 측은 오늘(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ROKSEAL') 게시글을 통해 "이근 전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했다"며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3월 7일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밝혔고,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이 씨는 지난 13일에는 SBS 연예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폴란드 근처 호텔에 체류하고 있다는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반박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ROKSEAL' 갈무리

당시 그가 밝힌 가짜뉴스는 ‘한국에서의 예비군 훈련 불참, ‘총격전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사망, ‘야보리프 기지 공습으로 러시아군에 의해 사망, ‘폴란드로 도망 시도, ‘폴란드에서 전쟁 영화 제작, ‘폴란드 국경 근처 호텔에서 휴식, ‘유튜브 콘텐츠 제작 위한 참전' 등입니다.

해당 루머들에 대해 이 씨는 "분명히 나는 아직 살아있고 전투 현장을 담은 모습이 있다”며 전쟁터에서 퍼지는 그런 가짜뉴스는 선전일 뿐이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만약 이곳 전쟁터에서 나에 대한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이 있다면 적군의 간첩이라고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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