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납북자 견해차로 남북정상회담 무산"
입력 2009-12-20 15:53  | 수정 2009-12-20 15:53
최근 추진된 것으로 알려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남북 간 물밑접촉이 국군포로·납북자 송환과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견해 차이 때문에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남북은 지난 10월 이른바 '싱가포르 회동'을 계기로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일부 의견 접근을 봤지만 이후 진행된 11월 당국 간 후속 협의에서 쟁점 현안에 대한 이견을 없애지 못한 채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어 '싱가포르 회동'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정부는 관련 업무를 통일부로 이관해 11월7일과 14일 개성에서 통일부 간부와 북한 통전부 간부 간에 후속 협의를 진행했으나 국군포로·납북자 송환, 대북 식량지원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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