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선 D-19] 안철수 "대장동 문제 바로 잡을 것" vs 이재명 "유능한 일꾼"
입력 2022-05-13 19:41  | 수정 2022-05-13 20:20
【 앵커멘트 】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일인 오늘(13일),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은 대장동을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을 정조준했고, 이 위원장은 "소는 누가 키우느냐"며 '일꾼론'으로 맞받아쳤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때처럼 대장동 특혜 의혹을 연신 띄우며 이재명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대장동 수사와 소고기, 초밥 수사가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불체포특권에 대한 개정을 연구하고 추진해 주십시오."

대장동이 있는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도 대장동 원주민과의 간담회에 이어 MBN에 출연해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인수위원장 (MBN '뉴스와이드')
- "돈도 다 내고, 세금도 다 내고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권리를 다 행사하지 못하는 거죠.
그 문제들을 해결해달라."

연일 공격 받는 이재명 위원장은 '일꾼론'으로 내세워 여당의 '심판론'을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선거는 유능한 '일꾼'을 뽑기 위한 선거다. 모두가 심판만 하고 있으면 소는 언제 키우겠습니까. 이제는 소를 키울 때라고 말씀드리면서…."

민주당은 또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원 사격하며 여권의 추경 추진에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숫자 끼워 맞추기 방식으로 아직 걷히지도 않은 세금을 이용해서 추경을 짠 한마디로 가불 추경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추경안 본회의 시점도 합의하지 못하는 등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본격적인 기싸움을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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