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에 모인 영 한상들…YBLN 시티포럼 제주서 열려
입력 2022-05-13 09:54 
젊은 한상들이 12일 제주도 더원호텔에서 열린 YBLN 시티포럼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세계 젊은 한상(韓商)들이 제주도에 모였다.
젊은 한상들의 모임인 YBLN(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시티포럼 개막식이 지난 12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2019년 도미니카 시티포럼 이후 3년만의 오프라인 모임이다.
제주 포럼에는 6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참여 국가는 일본, 베트남, 태국, 몽골, 인도, 미국, 독일, 아랍에미레이트 등 20여개국이다. 터키와 도미니카, 아르헨티나에서 온 한상도 있었다.

최상민 YBLN 회장은 "당초 일본 오사카에서 시티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제주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3년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포럼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로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9일 올해 세계한상대회 사전 행사인 '국내청년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온라인콘서트'에 강사로 참여했다. 그는 중남미 도미니카에서 전력회사 ESD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 시티포럼에서는 최리노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강연, 그리고 조별 셀포럼 등이 진행된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개막식에 참석해 젊은 한상들을 격려했다.
YBLN은 2010년부터 매년 5~6월 시티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매년 10월 세계한상대회가 열리기 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그간 시티포럼이 열린 곳은 LA를 비롯해 상파울루, 도쿄, 자카르타, 베이징, 프랑크푸르트, 시드니, 뉴욕, 하노이, 도미니카 등이다.
YBLN은 2008년 세계한상대회에서 결성된 젊은 한상 네트워크로, 36개국에서 약 240명의 사업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11월 1일부터 사흘간 울산광역시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회장은 오만 한상인 김점배 알카오스트레이딩 회장이며, 최상민 YBLN 회장 등이 공동대회장이다. 내년 세계한상대회는 2023년 10월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상 첫 해외 개최다.
[제주 =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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