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동해상에 미사일 3발 발사…새 정부 출범 후 첫 도발
입력 2022-05-12 19:20  | 수정 2022-05-12 20:03
【 앵커멘트 】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개하면서 일각에서는 대화 재개 여지가 생길 수 있단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북한이 동해상에 미상의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대체 어떤 의도일까요.
올해 들어 16번째, 새 정부 출범 후 첫 도발인데, 자세한 내용 국방부 연결해 알아보겟습니다.
강영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잠시 전인 오후 6시 29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이번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등 자세한 제원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도발은 올해 16번째 무력시위이자 새 정부 들어 첫 도발입니다.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이나 핵실험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북한의 코로나 발생으로 우리 정부의 방역 지원 가능성도 제기되며 남북 대화가 재개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로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새 정부의 기조에 따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발사체' 등의 표현 대신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합참 공지에도 반영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실 차원의 점검회의를 즉시 소집해 관련 내용을 논의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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