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중국 경제협의체' 출범 임박…한국도 동참할 듯
입력 2022-05-12 07:00  | 수정 2022-05-12 07:43
【 앵커멘트 】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려고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방국인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동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중국이 주도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RCEP)

이를 견제하려고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아세안 정상회의와 20일부터 한국과 일본 방문을 통해 대중국 견제를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결국, 안보는 쿼드로 경제는 IPEF로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겁니다.

미국은 최근 이 같은 계획을 알리며 선언문 초안을 보내 각국의 참여를 독려했는데, 전통적 우방인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됐습니다.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싱가포르의 참여는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가운데, 참여국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공식 출범식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에 머무는 23일 또는 24일 대면과 화상을 통한 정상회의 형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럴 경우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첫 국제무대 외교 데뷔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부터 이곳 워싱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행사를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대중국 견제를 위한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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