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빌 게이츠도 못 피해간 코로나…"백신 덕에 가벼운 증상"
입력 2022-05-11 11:14  | 수정 2022-05-11 11:33
빌 게이츠/ 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10일(현지 시간) 빌 게이츠는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가벼운 증상을 겪고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백신도 접종하고 부스터샷도 맞아 증상이 가벼운 것 같다"면서 "전문가 조언을 따르며 잘 치료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직접 관여하고, 빈곤국을 위한 백신 접종과 치료 등을 강조하는 등 코로나19 대책 마련에 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한편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립 자선 단체로 꼽히는 빌앤드멀린다 게이츠재단에서 의료 및 복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빌앤드멀린다 게이츠재단은 빌 게이츠와 그의 전 와이프인 멀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재단으로, 약 650억 달러(82조9천억 원)의 기부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이츠재단은 지난해 10월 저소득 국가가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복제약 사용을 위해 1억2천만 달러(1천53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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