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개막
입력 2009-12-18 16:19  | 수정 2009-12-18 19:59
【 앵커멘트 】
세계 디자인수도 서울의 개막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디자인을 통해 사회와 경제, 문화적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도시에 지위를 부여하는 세계디자인 수도.

격년으로 선정되는데, 서울시는 지난 2007년 만장일치로 내년 세계 디자인수도에 선정됐습니다.

2010년을 보름 앞두고 세계 디자인수도 개막식이 열려, 한 달 간 세계 디자인수도 서울 알리기에 들어갑니다.

내년 2월 세계디자인 도시 서미트를 시작으로 9월부터는 디자인 한마당과 월드 디자인 마켓 등이 열리는 등 다양한 디자인 행사가 1년 동안 펼쳐집니다.

디자인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한 것이지만,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내년 3천억 원이 넘는 디자인 관련 사업 예산은 정치권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디자인처럼 겉멋내기를 하니까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여력이 줄어든다고 하는 날 선 정치권의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야당은 물론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군인 원희룡 의원이 오 시장의 '디자인 정책'에 원색적인 비판을 하고 있어, 세계 디자인수도 서울의 성공 여부가 어느 때 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형 / 기자
-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이 본격적으로 개막되면서 이를 야심 차게 준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밑그림 그리기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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