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정신수련원 회원 71명 불구속 송치
입력 2009-12-18 15:14  | 수정 2009-12-18 16:19
광주 경찰은 수련원을 장악하기 위해 원장 살해를 기도하고 회원 간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모 수련단체 회원 71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수련원장의 음식에 청산가리와 양잿물을 섞어 건네는 등 23회에 걸쳐 원장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향정신성 의약품을 백 이십여 차례 투약하고 회원들을 성폭행하거나 회원들끼리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이를 촬영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중에는 탤런트를 비롯해 의사 2명, 초등학교 교사 7명, 공무원 1명을 포함해 가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도 상당수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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