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흰색 정장 김건희 여사 '한걸음 뒤' 동행
입력 2022-05-10 19:01  | 수정 2022-05-10 19:25
【 앵커멘트 】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그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습니다.
취임식에 흰색 정장을 입고 온 김 여사는 공개 일정에 모두 동행했지만, 주로 한 발짝 물러선 채 뒤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현충원으로 출발하는 윤 대통령에 이어 김건희 여사가 뒤따라 나옵니다.

윤 대통령이 시민들과 인사하는 동안 검은색 정장을 입은 김 여사는 시민들에게 가볍게 인사한 후, 곧바로 차량에 탑승합니다.

현충원에 도착해서도 한 걸음 뒤에서 윤 대통령을 뒤따랐습니다.

흰색 정장으로 갈아입고 취임식 현장에 도착한 김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깊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취임식을 마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직접 배웅했습니다.

용산 집무실로 들어가기 전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김 여사는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김건희 / 여사
- "잘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여사 측은 참정권과 새로운 출발의 메시지를 전하고, 정돈된 느낌을 살리고자 흰색 정장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취임 경축 연회에도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고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전체 일정 내내 조용히 뒤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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