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재건"…자유 35차례 언급
입력 2022-05-10 19:00  | 수정 2022-05-10 19:22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며, 자유의 가치를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북한을 도울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가 필요하다며, 35차례나 자유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피었습니다."

자유는 승자독식이 아니라며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선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기초,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제 성장을 통해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과학과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 개발에 대해서는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국제규범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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