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문재인 취임식서 만난다…이도훈 "사람이 인사하는 게 당연"
입력 2022-05-10 10:17  | 수정 2022-05-10 10:24
취임식이 진행되는 여의도 국회 본관 앞 / 사진 = 연합뉴스
"국가의전상 전직 대통령…그에 준하는 예우 갖출 것"

오늘(10일)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이도훈 취임식 총괄 감독이 예상했습니다.

이 감독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취임식과 관련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진행자가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옆에 착석하는지 묻자 이 감독은 "당연하다"면서 윤 당선인 부부가 나란히 앉도록 좌석을 배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리를 묻는 질문에는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가운데 정도에 앉게 되실 것 같다. 다행히 건강이 많이 호전되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 감독은 박 전 대통령의 자리배치에 대해 "국가의전상 전직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어떤 좌석이라든지 그에 준하는 어떠한 예우를 갖추고 있다"면서 "들어오실 때나 퇴장하실 때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다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서로 인사를 나눌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물론"이라고 답하면서 "오시면 다들 인사하는 거죠. 사실 취임식이라는 것도 결국 다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감독은 "공식적인(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나시는 것이니 좋은 분위기에서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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