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러시아 추가제재‥질 바이든, 우크라 전격 방문
입력 2022-05-09 07:20  | 수정 2022-05-09 07:57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화상 정상회의 이후 G7이 공동으로 러시아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약속하는 등 추가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러시아 제재를 논의하는 주요 7개국 G7 화상 정상회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 "G7 회의에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함께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근 상황과 푸틴 전쟁의 세계적인 영향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미 백악관은 G7 화상 회의 이후에는 러시아 방송사 3곳을 포함한 추가 제재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 "추가로 개인과 기업을 제재하는 것은 기업이나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시행한 제재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겁니다."

이에 따라 모든 미국 기업은 러시아 방송사에 광고나 기타 장비 판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미국인들이 러시아인들에게 회계와 신탁, 기업 설립, 경영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특히, G7 정상들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거나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영부인 젤란스카 여사를 만나 포옹했습니다.

대통령인 남편들보다 먼저 만나 연대감을 표시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확실하고 강력한 지지를 표현했단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 대 미국 중심 동맹국 연합의 대리전 양상으로 확산하며 미국이 장기화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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