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마리우폴 제철소 맹공격…젤렌스키, EU 가입 호소
입력 2022-05-06 07:00  | 수정 2022-05-06 08:07
【 앵커멘트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제철소에 진입해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철소에는 민간인들도 아직 남아 있어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가 건물을 뒤덮으면서 옆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붉은 화염이 잇따라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마리우폴을 장악한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진입해 우크라이나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민간인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인터뷰 : 스비아토슬라우 팔라마르 / 아조우연대 부사령관
- "적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진입한 지 사흘째입니다. 격렬하고 피비린내나는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국가에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지원할 것을 호소하며 유럽연합(EU) 가입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유럽의 통일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대응입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절대적으로 현실이 돼야 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마리우폴 등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민간인 대피를 보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최근 러시아 외무장관의 "히틀러도 유대인 혈통"이란 발언도 사과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우크라이나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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