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겨울 군 위문 발길 이어져
입력 2009-12-16 17:52  | 수정 2009-12-16 19:50
【 앵커멘트 】
차가운 날씨에도 우리를 지켜주는 군인들이 있기에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는데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군부대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겨울 날씨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웃옷을 벗고 몸을 풉니다.

즉석에서 이뤄진 팔씨름 대회.

철인 3종 경기를 거뜬히 해치운 오 시장이지만, 혈기 왕성한 장병의 힘을 당해내지는 못합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추운 겨울을 맞아 지자체장들의 군 위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특히 이 부대는 수도 서울을 방어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해병 사단.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늘 여러분들이 밤잠을 자지 못하고 추위 속에서 무더위 속에서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데 대한 든든한 신뢰감을 갖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정성스레 모은 위문금을 전달하자 해병대원들이 직접 만든 캐리커쳐와 빨간 해병대 모자를 선물합니다.

해병대원의 용맹한 모습과 해안을 지키는 장갑차 시범에서는 든든함도 지켜봤습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이번 주 인근 군부대를 방문하는 등 지자체장들이 잇따라 따뜻함을 전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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