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달 취업자 1만 명 감소
입력 2009-12-16 15:34  | 수정 2009-12-16 17:02
【 앵커멘트 】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겨울에 접어들면서 고용도 얼어붙었습니다.

▶ 인터뷰 : 정인숙 / 고용통계 팀장
- "고용률은 59.1%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하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취업자 수는 2천380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만 명이 줄었습니다.

4개월 만에 하락입니다.

남자가 8만 1천 명(0.6%) 증가했지만, 여자는 9만 1천 명(0.9%)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 분야에서 31만 명이 늘어났지만, 농림어업이 15만 1천 명이 줄어들어 계절적 요인을 반영했습니다.

실업률은 3.3%, 실업자는 81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 9천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비경제 활동 인구는 가사와 육아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5만 1천 명, 3%가 증가했습니다.

구직 단념자가 15만 6천 명, 취업준비자는 56만 1천여 명이었습니다.

통계청은 민간분야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겨울이 지나면서 취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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