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과 미국이 유사시 군사적 대응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국방지침 제정을 추진합니다.
주한 미군은 앞으로 다른 분쟁지역에 차출해 배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임이 재확인됐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내년 중으로 한미 간 국방지침이 마련됩니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유사시 군사적 대응과 협력체계가 담긴 국방지침 제정이 추진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한미동맹을 위한 공동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지침에는 유사시 미군 증원 보장과 핵 확장억제 의지가 명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국방지침이라고 하는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다만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한미군 재배치 가능성이 다시 한번 제기됐습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탄력적인 주한미군의 운용을 강조한 겁니다.
▶ 인터뷰 : 월터 샤프 / 주한미군 사령관
- "주한미군이 향후 좀 더 지역적으로 개입하고 전 세계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한미군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전쟁이 발발하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샤프 사령관은 다만 바로 해외 배치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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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유사시 군사적 대응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국방지침 제정을 추진합니다.
주한 미군은 앞으로 다른 분쟁지역에 차출해 배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임이 재확인됐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내년 중으로 한미 간 국방지침이 마련됩니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유사시 군사적 대응과 협력체계가 담긴 국방지침 제정이 추진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한미동맹을 위한 공동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지침에는 유사시 미군 증원 보장과 핵 확장억제 의지가 명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국방지침이라고 하는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다만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한미군 재배치 가능성이 다시 한번 제기됐습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탄력적인 주한미군의 운용을 강조한 겁니다.
▶ 인터뷰 : 월터 샤프 / 주한미군 사령관
- "주한미군이 향후 좀 더 지역적으로 개입하고 전 세계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한미군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전쟁이 발발하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샤프 사령관은 다만 바로 해외 배치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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