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인철, 해외출장 아들 동행 의혹에 "사실 아냐"
입력 2022-04-28 16:41  | 수정 2022-04-28 16:43
"일본 2회 방문은 사전 휴가 신청 후 자비로 가족 여행"
"미국 1회 방문은 아들도 개인 일정"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 재직 시절 미국, 일본 출장에 아들과 동행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인철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오늘(28일) 입장문을 통해 "2016년 12월과 2017년 12월 일본에 다녀온 것은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사전 휴가 신청 후 자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이라며 복무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2016년 2월 미국 출장 건과 관련해서는 "후보자와 아들이 함께 출국한 사실은 있으나, 아들은 개인 볼 일이 있어 자비로 미국을 방문하였던 것으로 미국 도착 이후 후보자와 따로 움직였고 한국 입국 날짜도 서로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김 후보자와 아들은 미국 1차례, 일본 2차례 출입국 기록이 일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 의원은 "총장의 해외출장에 등록금으로 지불한 숙소 등을 장남이 이용했다면 이 또한 명백한 '아빠 찬스'"라며 "떳떳하다면 관련 증빙자료를 즉시 국회에 제출하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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