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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쉬시위안, 전남편 폭언 고백 "한식 즐겨 먹으니 '돼지 같다' 해"
입력 2022-04-28 12:46  | 수정 2022-04-28 13:12
배우 쉬시위안(왼쪽)과 사업가 왕샤오페이(오른쪽) / 사진=대만 징주간 홈페이지
"술 취해 들어오는 날엔 셔츠와 바지, 신발, 양말 집어 던지기도"

가수 구준엽과 재혼한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전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한테 폭언을 들어왔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오리엔탈 데일리 뉴스, 시나연예 등 중화권 매체는 최근 쉬시위안이 지인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전남편 왕샤오페이와 이혼 전인 지난해 3월 지인들에게 "부부 관계가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인들에게 "샤오페이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고 결혼 생활이 감옥 같다"며 "스타 연예인이 되는 게 제일 힘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힘든 것은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문자메시지에서는 쉬시위안이 한국에서 한식을 즐겨 먹었다는 이유로 왕샤오페이에게 '돼지같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또한 쉬시위안은 왕샤오페이가 술에 취한 날에는 셔츠와 바지, 신발, 양말을 집어던지는 등의 주사를 부리기도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쉬시위안와 왕샤오페이 사이의 두 자녀도 아빠를 무서워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아들은 쉬시위안에게 "아빠가 집에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왕샤오페이와 쉬시위안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습니다. 이후 쉬시위안은 구준엽과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가 됐습니다. 둘은 지난달 8일은 한국에서, 같은 달 28일은 대만에서 각각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이에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과 구준엽의 관계에 대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쉬시위안의 동생 쉬시디(서희제)의 웨이보에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댓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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